서울시무용단 무용극 ''심청''
장소: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일시:2006-05-08 부터 2006-05-09 까지 19:30
요금:효도석 5만원 / 심청석 3만원 / 용왕석 2만원
만 5세이상 관람가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동반자1인) 50% 할인, 60세 이상 30% 할인, 세종유료회원 및 단체 20인이상, 청소년(초등~고등) 각 20% 할인
문의 :서울시무용단 02)399-1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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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은 영원한 선물입니다. ”
서울시무용단(단장 김백봉)은 무용극 “심청”을 5월 8-9일(월-화) 오후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한국 무용의 역사(歷史)를 이룩해온 무용가 김백봉의 무용극 ‘심청’은 한국 무용사에 신기원을 달성한 역작(力作)으로 호평 받는다. 1976년 국립극장 초연 이후, 1980년 국립극장 우수 레퍼토리 선정, 2001년 기획공연 등으로 많 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다시 보고 싶은 명작’ 일순위로 손꼽히는 김백봉의 무용극 ‘심청’은 작품의 예술성과 완성도뿐 아니라 우리의 정서와 얼에 기초를 두고 있는 한국적 거동언어의 형식을 통해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줄 수 있는 국보급 레퍼토리이다. 특히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포함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하고 따뜻한 자리가 되도록 많은 준비를 하였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무용단의 전문 무용수와 2005년부터 함께하고 있는 김백봉 예술감독의 예술 혼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일 것이다. 서구의 유명한 무용극들이 대를 이어가며 더욱 더 빛나듯이 ‘심청’을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세계적인 무용극으로 남기고자한다.
1947년 발표회에서 공연된 ‘지효’라는 작품에서 비롯된 무용극 ‘심청’은 총 3막7장으로 구성된다. 원작 ‘심청’은 한민족의 정서를 깊이 담고 있는 친근한 내용으로 김백봉의 무용극 ‘심청’은 심청의 효심에 감동한 하늘의 축복이라는 평이한 줄거리에서 벗어나 주인공 심청이 아버지의 개안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과정에서 한 인간으로서 갖게 되는 이별의 슬픔, 죽음에 대한 공포 등 심청의 심리적 변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 우리의 정서와 감정을 우리 춤의 형식으로 동작화된 이 작품은 ‘효’라는 우리 민족이 지닌 가장 소중하고 보배로운 윤리적 가치뿐만 아니라, 슬픈 역사적 수난에서 한국 여인들의 희생을 반영하는 것이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환상적인 바다 속 장면, 화려한 궁중 장면, 신명나는 출항제와 선원들의 흥, 심청이 그려내는 섬세한 심성의 표현 등은 종합예술인 무용의 아름다움을 다채롭게 표현하고 있다.
예술감독 김백봉
現)서울시무용단 단장,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사)최승희 춤연구회 이사장
1) 주요경력
1950년도 - 최승희 무용연구소 졸업
1954년도 - 김백봉 무용연구소(한국예술무용연구소) 운영
1958년도 - 동남아 6개국 순방공연
1962년도 -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4개국 순방공연
1965년도 - 경희대 무용과 교수
1981년도 - 1985년도 예술원 회원(한국무용)
1983년도 - 미국 유니온대학 명예이학박사
1987년도 - 예술원 회원(한국무용)
1988년도 - 88서울올림픽 주제공연 안무
1992년도 - 경희대 명예교수
2004년도 - 사단법인 최승희 춤 연구회 이사장
2005년도 - 서울시무용단장
2) 주요 안무 작품
1948년 <화관무>, <춘광>, <지효>
1949년 <반야월성곡>
1954년 <부채춤>, <밤>
1956년 <우리 마을의 이야기>
1958년 <고향>
1959년 <선의 유동>, <고향>
1960년 <산조(散調)-내마음>
1975년 <심청>
1984년 <강(江)>
1993년 <청명심수>
1997년 <만다라>, <최승희-어제와 오늘>, <장고춤>, <광란의 제단>,
<섬광>, <정을남긴 채>, <웅비>, <서늘맞이>
2005년 <무애지무>, <한양설화Ⅰ 청계>
주요 스텝
예술감독 및 안무/김백봉, 안무보/안병헌, 연출/조수동, 지도/최효선, 박종필,
무대감독/이종덕, 조명디자인/이성호, 무대디자인/장재호, 영상/마영철,
의상디자인/Mr.리, 분장디자인/구유진, 분장/S.FMAKEUP, 기획, 홍보/이주영
서울시무용단
1974년 창단된 서울시무용단은 지난 30여년간 수많은 국내외 공연을 통해 한국 무용계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창작춤의 꾸준한 작업은 한국 창작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세종문화회관의 재단법인 출범 이후, ‘순수 예술의 고급화 및 대중화 확산’을 지향점으로 한 보다 진정한 ‘생활속의 춤’, 그리고 ‘춤의 대중화’를 위한 끊임없는 모색을 하고 있다. 서울시무용단은 미래의 꿈과 희망을 지향하는 무용단으로서 국민에게 한발 다가서는 예술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며, 또한 우리 문화 속에 뿌리를 둔 세계적 무용단으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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