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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
[2007-04-04 오후 9:54:58 / HIT: 1337] |
| 제 목 |
[문정아 운영위원]뮤지컬 스핏 파이어 그릴 |
부제 :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개관 기념작
장르 : 뮤지컬
공연일 : 2007/05/12~2007/06/30
관람등급 : 7세이상
공연장 :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좌석유형 : 지정석
공연소개-
작곡/대본 | James Valcq
작사/대본 | Fred Alley
원작 | 영화 ‘The Spitfire Grill’ by Lee David Zlotoff
초연 | 2001년 3월 at Playwrights Horizons, NY
프로듀서 | 김영욱, 임양혁
연 출 | 김달중
음악감독 | 변희석
가사번역 | 이지혜, 임양혁
조명디자인 | 이우형
무대디자인 | 김만식
의상디자인 | 안현주
분장디장인 | 문정아
출연 | 이주실, 이혜경, 조정은, 최나래, 송영규, 조유신
희망을 주문받는 단 한곳-스핏 파이어 그릴로 오세요
뮤지컬 <스핏 파이어 그릴> 어떤 뮤지컬인가요?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맛있게 구워진 베이컨, 터질 듯 익은 달걀 노른자 냄새처럼…
흐뭇하고 바람직한 뮤지컬 한편!
1996년 선댄스 영화제 최우수 관객상을 수상한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로 각색한 작품인 <스핏 파이어 그릴>은 감옥 복역을 마친 여주인공(펄시)이 길리아드라는 조용한 미드웨스턴 타운에 정착하면서 겪게되는 오해와 화해, 그리고 구원의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휴먼 드라마이다. 탄탄한 줄거리와, 우리 정서에 맞는 감성적인 음악으로, 중소극장의 친밀함과 디테일의 전달이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작품으로, 미국 브로드웨이 공연 당시에도 관객과 평단의 고른 호평으로 Recipient of the 2001 Richard Rogers Production Award를 수상하기도 하였다.
뮤지컬 <스핏 파이어 그릴>의 가장 큰 어필 중 하나는 바로 음악. 기존의 브로드웨이나 웨스트엔드 음악스타일에서 벗어나, Folk Style을 기초로 한 어쿠스틱하고 이모셔널한 음악은 한국 관객들의 정서에 잘 부합할 것이다. 또한 중소형 레뷔 뮤지컬이 이미 생기 잃은 트렌드가 되어버린 상황에서, <스핏 파이어 그릴>은 진지한 드라마와 정서적인 여운을 선사함으로써 뮤지컬 관객들에게 새로운 충족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한국 초연 공연에서는 주인공인 세 여자 배우를 비롯한 모든 배역의 캐스팅에 특히 더 공을 들였다. 각기 다른 세대 여성들 각자가 갖고있는 아픔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일종의 성장드라마인 만큼 배역의 연령대에 해당하는 배우들을 맞춤 캐스팅하여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살리고자 하였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여배우, 이주실, 이혜경, 조정은 등이 함께 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스핏 파이어 그릴>은 쇼코메디가 범람하고 있는 우리 뮤지컬계에 신선한 자극과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꼬장꼬장+깐깐+무뚝뚝함의 대명사, 남 몰래 비밀을 간직한 스핏파이어 그릴의 주인, 한나 할머니 역에는<쌍코랑 말코랑 이별연습>의 그녀, 그 인생 자체가 인간승리의 드라마인 아름다운 여배우 이주실이 열연 한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한 해온 이주실의 30년만의 뮤지컬 무대 복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베일에 가려진 과거, 거친 말투에 퉁명스러운 태도, 형편없는 요리솜씨.. 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길리아드의 이방인, 펄시 역에는 뮤지컬 <태풍> <미녀와 야수><화성에 꿈꾸다>등의 대형 작품의 여주인공역을 연달아 맡으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조정은이 출연 한다. 깊이 있는 연기와 맑은 음색으로 뮤지컬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대표 주자로 손꼽히고 있는 조정은의 또 다른 변신을 기대해 본다.
수줍음 많고 내성적인 현모양처, 그러나 펄시를 만난 이후 그녀의 반항이 시작된다?! 소박하고 착하지만 할 말 다하는 쉘비 역에는<오페라의 유령><돈키호테><지킬 앤 하이드>등으로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 자리에 오른 30대 여성의 대변인 이혜경이 출연한다. 주로 대극장 무대에서 볼 수 있었던 그녀가 소극장무대에서 관객들을 찾아 간다.
참견쟁이 우편배달부 에피 역에는<올슉업><젊은 베르테르의 슬픔><남자충동><달고나>등의 작품에서 작품마다 색깔 있는 캐릭터를 창조해내며 놀라운 연기력을 선보인 명품 조연 최나래가 출연 한다. 놀라운 음색의 메조소프라노로 뮤지컬계 최고의 감초연기자로 자리매김한 그녀의 무대는 관극의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큰 채석장의 주임이지만, 지금은 일거리가 없어 과거의 영광에만 집착하면서 좌절해 있는 케일럽 역에는 <지킬 앤 하이드><사랑은 비를 타고><황진이><유린타운>등에서 진실된 캐릭터를 보여주며, 열정을 다했던 배우 송영규가 출연 한다. 뮤지컬계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며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송영규의 새로운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 된다.
스핏파이어 그릴에 드나드는 사람 중 유일한 ‘훈남’, 의지와 열정을 가진 길리아드의 젊은 보안관 조 역에는 뮤지컬 <이(爾)>의 장생으로 <미녀와 야수>의 뤼미에르로 <벽을 뚫는 남자>의 1인3역으로, 다양한 얼굴을 완벽하게 바꿔가며 무대를 채웠던 배우 조유신이 출연한다.
줄거리
의붓아버지를 살해한 죄로 감옥 복역을 마친 여주인공 펄시는 길리아드라는 서부의 작고 조용한 마을에 도착한다 . 펄시는 마을 보안관 조의 도움으로 마을 식당 스핏파이어 그릴에서 일을 시작하고 , 새출발을 위해 노력하지만 , 감옥에서 출소한 사실이 마을 전체에 퍼지면서 주위의 의심은 점점 깊어만 간다 . 특히 스핏파이어 그릴의 주인인 한나의 조카 케일럽은 낯선 이방인 펄시를 몹시 못마땅해한다 . 주위의 냉대와 외로움 속에서도 펄시는 점차로 한나와 케일럽의 아내인 쉘비와 우정과 신뢰를 쌓아나간다 . 한편 , 한나가 식당을 매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는 애기를 들은 펄시는 문제를 해결할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 현금 100달러와 왜 자신이 스핏파이어그릴을 운영해야 하는지를 에세이에 담아 보내게 하는 전국적인 에세이 컨테스트를 열어 , 그 중 한 사람을 뽑아 소유권을 주는 것이다 . 펄시의 아이디어대로 에세이 컨테스트가 성공을 거두면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 이제 펄시 , 한나 , 그리고 스핏파이어 그릴의 운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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